중국 최대 간편결제서비스인 위챗페이와 맺은 업무협약과 간편결제서비스 제휴회사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이사.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세틀뱅크의 목표주가를 3만2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세틀뱅크 주가는 3일 3만3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세틀뱅크는 간편결제, 가상계좌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이다.
박 연구원은 “세틀뱅크가 위챗페이와 업무협약을 맺어 중국인 위챗페이 고객이 국내 세틀뱅크 가맹점에서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4분기에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로나19 이후 중국 관광객이 찾아오면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챗페이는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가 운영하는 간편결제서비스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월간 활성사용자 수(MAU)는 11억6천만 명, 하루 평균 결제건수는 10억 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