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북한 김여정 "대북전단 방치하면 남북 군사합의 파기 각오해야"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0-06-04 08:03: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북한 김여정 "대북전단 방치하면 남북 군사합의 파기 각오해야"
▲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탈북민의 대북전단 살포를 강하게 비판하며 남북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 부부장은 4일 발표한 담화에서 "남조선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 폐쇄, 있으나 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 등을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대북전단 살포 등 모든 적대행위를 금지하기로 정한 판문점 선언과 군사합의서 조항을 모른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6·15 남북공동선언 20돌을 맞는 해에 이런 행동이 개인의 자유나 표현의 자유로 방치된다면 남조선은 조만간 최악의 국면까지 내다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5월31일 김포에서 대북전단 50만 장과 소책자 50권, 1달러 지폐 2천 장, 메모리카드 1천 개를 대형 풍선에 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

대북전단에는 '7기 4차 당 중앙군사위에서 새 전략 핵무기로 충격적 행동하겠다는 위선자 김정은'이라는 문구 등이 실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