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라면세점, 코로나19 장기화로 본점도 희망자 유급휴직 실시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6-03 17:4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라면세점이 본점 직원들의 유급휴직을 실시한다.

신라면세점은 6월 중순부터 본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유급휴직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신라면세점, 코로나19 장기화로 본점도 희망자 유급휴직 실시
▲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은 신라면세점 제주점. <연합뉴스>

휴직기간은 한 달로 유급휴직자는 월급의 70%를 받는다.

신라면세점 본점이 유급휴직을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신라면세점은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등 지방 국제공항 면세점이 문을 닫은 뒤 휴업 점포에서 일하던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급휴직을 시행했는데 좀처럼 업황이 나아지지 않자 서울 본점으로 유급휴직을 확대한 것이다.

신라면세점 운영사인 호텔신라는 1분기에 영업손실 668억 원을 냈다. 분기보고서를 내놓기 시작한 2000년 이후 20년 만에 첫 분기 적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세점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른 면세점들도 유급휴직을 시행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김포, 김해 등 지방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을 중단하고 서울 강남점도 한시적으로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에 문을 닫기로 했다. 일부 인력을 제외하고 대부분 유급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역시 김포, 김해, 제주 등 지방 국제공항 면세점을 휴점하고 일하던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하이브리드차 사볼까', 국내 연비 '톱10' HEV 가격과 한 달 연료비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진양곤 HLB 간암 신약 여전한 자신감, "FDA 보완 요청은 해결 가능한 문제" 장은파 기자
SK에코플랜트 1분기 매출 2조로 40% 증가, 영업이익 566억으로 18% 늘어 김홍준 기자
GS건설 자이 리뉴얼로 여의도·압구정 노리나, 허윤홍 수주 경쟁력 확보 고심 장상유 기자
[분양진단] 포스코이앤씨 올해 분양목표 달성 속도,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흥행 기대 장상유 기자
김정수가 만든 ‘불닭볶음면’ 파죽지세, 삼양식품 성장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