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정익 아워홈 쿠킹밀사업부장(왼쪽)과 정연규 그립 대표이사가 2일 아워홈 사옥에서 열린 아워홈과 그립의 '화재예방 시스템 공급 및 설치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워홈> |
아워홈이 급식업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기업 그립과 손잡고 전국 급식업장에 자동으로 화재 발생을 막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아워홈은 2일 사물인터넷기업 그립과 ‘화재예방 시스템 공급 및 설치’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급식업장에 자동 화재 예방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연규 그립 대표이사와 양정익 아워홈 쿠킹밀사업부장을 포함한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급식업장의 주요 위험요인인 화재로부터 사업장 노동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아워홈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급식업장 환경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자동 화재 예방시스템은 적외선 온도 감지센서가 과열상황을 감지해 경고음으로 위험상황을 알리는 방식이다.
이와 동시에 가스 배관을 자동으로 차단해 화재 발생을 원천 차단한다.
아워홈은 자동 화재 예방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전에 전국 급식업장 5곳을 대상으로 약 7개월 동안 시범운영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설치를 원하는 점포와 대형 조리 설비를 자주 사용하는 사업장에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또 올해 사물인터넷 기능을 추가해 각 사업장별 책임자가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2013년부터 급식업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화재 안전사고를 예방해 사업장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꾸준히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