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조현준 국감 또 출석거부, 발끈한 의원들 검찰고발 검토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10-07 15:5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현준 효성 사장이 또 국감 증인 출석 요구를 거부했다.

조 사장은 이번에 종합국감에도 불출석을 통보해 검찰고발 위기를 맞았다.

  조현준 국감 또 출석거부, 발끈한 의원들 검찰고발 검토  
▲ 조현준 효성 사장.
조현준 사장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에 채택됐으나 참석하지 않았다. 조 사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증인 출석을 거부했다.

조 사장은 9월15일 국감에 지배구조 문제와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을 요구받았다. 하지만 조 사장은 “형사재판과 검찰 수사 중에 있어 답변하기 곤란하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조 사장은 부친인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과 함께 배임 및 횡령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또 동생 조현문 전 부사장이 조 사장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이 사건도 검찰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은 조 사장이 종합감사 출석도 거부한 데 대해 “재판과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국회 출석을 거부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조 사장에 대해 검찰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조 사장은 최근 효성 지분을 더 늘렸다. 조 사장은 9월3일부터 10월2일까지 한 달 동안 효성 주식 11만1616주를 사들였다. 조 사장 지분은 11.70%에서 12.07%로 0.37%포인트 증가했다.

이 때문에 조 사장이 효성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지 않아 지배구조에 대해 답변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불출석 사유를 밝힌 데 대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