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국내 첫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인 '여수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운영되는 공사비 1천억 원 규모의 여수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수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는 여수시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23개소와 하수 이송을 위한 관로 105Km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2021년 착공에 들어가는 여수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는 착공 뒤 3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건설은 준공을 하고 20년 동안 시설을 책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지역의 생활 하수 환경오염방지와 주민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롯데건설의 축적된 민간투자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의 수주와 민간투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BTL은 민간사업 시행자가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후 정부에서 임대료를 받으며 운영하다 임대기간이 끝난 뒤에는 소유권을 정부에 넘기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