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모바일뱅킹 환경에서 채팅 형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상담시스템을 도입한다.
광주은행은 2일부터 모바일앱과 모바일웹 뱅킹시스템에서 인공지능 챗봇 상담서비스 ‘베어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챗봇은 인공지능 기반 컴퓨터 프로그램이 채팅 형식으로 고객과 대화하며 상담 등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광주은행은 기존에 상담직원이 고객과 채팅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던 채팅서비스를 인공지능으로 대체했다.
모바일뱅킹 이용자가 대기시간 없이 상담서비스에 곧바로 연결할 수 있고 모바일환경에서 필요한 메뉴를 찾아주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앞으로 은행 내부에서도 직원 업무상담을 위한 챗봇 상담시스템을 구축해 업무처리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6월 중에는 광주은행 PC 인터넷뱅킹에도 챗봇 상담시스템 적용이 예정돼 있다.
정찬암 광주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비대면채널 이용비중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완성도 높은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디지털뱅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