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PB(자체브랜드)상품을 대만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수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세븐일레븐의 대표 PB상품인 세븐셀렉트 젤리 3종과 스낵 2종을 ‘세븐일레븐 대만’에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 대만에 수출되는 세븐일레븐 PB상품. <코리아세븐> |
이번에 수출하는 상품은 2016년에 국내 편의점 젤리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PB요구르트맛젤리’를 비롯해 ‘PB보석젤리-소다’, ‘PB보석젤리-복숭아’, ‘PB향긋한마늘바게뜨’, ‘PB슬림뉴짱’ 등이다.
‘세븐일레븐 대만'은 대만에서 약 6천여 점포를 운영하는 대만 편의점업계 1등 브랜드다.
대만이 한국과 동일한 문화권인 만큼 이번에 수출하는 상품들이 대만 소비자들 입맛에 충분히 맞을 것으로 코리아세븐은 예상했다.
코리아세븐은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PB상품 및 특화상품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2015년 4월 '세븐일레븐 말레이시아‘에 PB상품인 과자, 도시락용 김 등 1300여 박스를 수출하며 편의점업계 최초로 PB상품을 수출했다.
2016년 3월 ‘세븐일레븐 하와이’에 상품을 수출했으며 같은해 11월엔 대만에 수출을 하는 등 지금까지 20회에 걸쳐 PB상품을 수출했다.
코리아세븐은 앞으로도 세븐일레븐 대만·하와이·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세븐일레븐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PB상품 수출품목 수와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파트너사들을 위한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김미선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장은 “우수한 PB상품을 수출하는 것은 세븐일레븐 자체 상품의 우수성을 해외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것과 동시에 국내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