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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때 사업타당성조사 비용 지원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6-01 11: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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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때 사업타당성조사 비용 지원
▲ 수출입은행은 1일 ‘사업타당성조사 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국내기업이 사업타당성조사 등을 실시할 때 소요되는 용역비용을 한국수출입은행이 직접 지원하는 길이 열렸다.

수출입은행은 1일 ‘사업타당성조사 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우리 기업들의 초기 사업타당성 검토비용을 지원해 유망 해외사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제도를 도입했다.

기업들은 보통 사업 발굴에 앞서 사업타당성 검토를 실시하는데 비용 부담으로 그동안 적극적 사업 개발이 어려웠다.

특히 중소기업은 그동안 관련 정보와 인력이 부족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수출입은행이 이와 관련한 조사비용을 지원함으로써 해외진출 때 충분한 사전검토와 시장조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입은행은 19일 접수를 마감하고 7월 초까지 사업 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번 지원의 주요 내용은 △해외 대형 투자개발형사업의 사업타당성조사 지원 △중소·중견기업의 시장조사 및 입찰 사전준비에 필요한 외부용역비용 지원 등 크게 두 가지다.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스타트업도 지원이 가능하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사업 개발 활성화와 잠재사업군 확충은 물론 해외사업 수주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제 수출입은행은 사업 초기 타당성조사 지원부터 사업자문·금융자문, 대출·보증, 지분투자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프로젝트 전 과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갖췄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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