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희상 국회의장 퇴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잘했다' 해줄 것 같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5-29 17:5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278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희상</a> 국회의장 퇴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잘했다' 해줄 것 같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 및 '동행' 출판기념회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국회>
문희상 국회의장이 물러났다.

문 의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열고 20대 후반기 국회의장에서 내려왔다.

문 의장은 “꿈이 두 개 있다”며 “하나는 따뜻한 햇볕이 드는 단층집에서 텃밭을 가꾸며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33년 전부터 꿈꾸었던 팍스코리아나의 시대가 열리는 것을 생전에 꼭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저서 ‘동행’의 출판기념회도 함께 진행했다.

문 의장은 책 제목 동행과 관련해 “동행이라는 말은 자주 쓰고 가장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로 동행 그 자체가 인생이고 정치라고 생각한다”며 “아무리 완벽한 인간이더라도 혼자 살수 없고 혼자 정치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동행은 모두 1,2,3권으로 구성됐다. 문 의장이 2005년 처음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시작으로 15년 동안 생각을 담은 글을 책으로 엮었다.

출판기념회에는 문재인 대통령, 김명수 대법원장 등이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국민은 협치의 정신으로 의장님을 기억한다”며 “우리 정치의 원로이자 어른으로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변함없이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나를 낳아주신 아버지와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두 분인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께서 ‘잘 했다’고 말해주실 것 같다”는 말로 퇴임사를 마쳤다.

행사에는 이주영 국회부의장,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여야 의원들과 김홍걸 당선인 등 21대 국회 당선인들,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미타 코지 일본대사를 비롯한 30여 개국 주한 대사들도 함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미국 내 틱톡 금지 90일간 유예할 수 있어", 취임식 날 발표할 듯
이재명, 서부지법 발생 난동 놓고 "사법부 파괴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
최태원 'SK하이닉스 HBM'에 자신감, "엔비디아 젠슨 황 요구보다 개발 빨라"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