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주시에 소재한 현대그린푸드의 B2B전용 물류센터인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전경. <현대그린푸드> |
현대그린푸드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광주시는 28일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일한 48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12∼17일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협력사의 단기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24∼26일에는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는 경기 광주시에 있는 B2B 전용 물류센터로 현대그린푸드는 A씨 확진판정 직후 물류센터를 폐쇄했으며 보건당국과 협력해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A씨가 근무시간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확인했다"며 "당시 작업공간에는 20~30명이 물품 분류작업만을 진행해 밀접 접촉빈도는 낮았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근무 이력이 남아있는 직원 6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은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 대한 소독작업을 마무리한 뒤 이날 오전에만 187명의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