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20-05-28 17: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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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 쥬얼리사업부문 대표이사에 이수원 이랜드월드 상무가 올랐다.
이월드는 쥬얼리사업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이 상무를 선임해 유병천 이월드 대표이사와 각자대표이사체제를 꾸렸다고 28일 밝혔다.
▲ 이수원 이월드 쥬얼리사업부문 대표이사.
기존 유병천 김현준 각자대표이사체제에서 유병천 이수원 각자대표이사체제로 바뀐 것이다.
이월드는 이 대표를 선임해 글로벌 최대 쥬얼리시장인 중국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온·오프라인 옴니채널를 강화해 압도적 국내 1위 패션 쥬얼리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대표는 “어느 직원이든 본인이 원할 때 대표와 편하게 논의할 수 있는 수평적 구조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빠르게 트렌드를 잡아내 앞서가는 기업을 만들 것”이라며 “사업적으로는 모바일시장 선점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오프라인에서 압도적 1위를 달성해 글로벌 최고 쥬얼리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80년에 태어나 전북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이랜드그룹에 입사한 뒤 이랜드주니어 브랜드장, 티니위니 브랜드장, 이랜드월드 내의사업부 본부장 등 패션 브랜드와 관련된 주요 보직을 거쳤다.
지난해 이랜드월드 여성사업부 본부장, 온라인사업부문 본부장으로 일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경영 노하우를 습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월드는 테마파크 사업과 쥬얼리 사업을 다루는 회사로 2018년에 이랜드월드로부터 쥬얼리사업부문을 영업양수해 로이드, 로이드 더그레이스, 오에스티, 라템, 클루 등 쥬얼리 브랜드 5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곳으로 이랜드파크가 지분 56.90%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이랜드월드가 지분 13.88%를 소유해 2대 주주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