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프레시웨이가 공개한 2020년 전국 계약재배 지역 및 폼목 현황. |
CJ프레시웨이가 농산물 계약재배 지역과 계약규모를 확대해 식자재 및 급식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를 돕는다.
CJ프레시웨이는 국산 농산물 물량을 확보하고 농가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계약재배 지역과 계약규모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강원 철원군, 경북 예천군, 전북 익산시, 제주 성산군 등에서 농산물 계약재배를 해오던 것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충북 음성군, 충남 당진시, 전남 무안군, 경북 군위군 등 20곳을 신규 계약재배 지역에 포함해 전국 51곳 3093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진행하기로 했다.
CJ프레시웨가 2020년 한해 동안 진행하는 농산물 계약재배 면적은 5460ha(54.6㎢)로 이는 여의도 면적의 20배다. 구매하게 될 농산물의 양은 6만6천 톤에 이른다.
농산물의 품목도 15개에서 22개로 늘었다. 기존 쌀, 감자, 무, 양배추에 이어 느타리 버섯, 열무, 얼갈이 배추 등을 추가했다. 이와 같은 품목 변화는 급식사업장의 수요를 고려한 것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농산물 계약재배로 농가는 가격변동과 판로확보와 관련한 걱정을 줄이고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CJ그룹의 경영철학에 따라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산지를 다변화해 농가소득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