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홍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왼쪽)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컬버시티 소니픽처스 스튜디오에서 제프리 고드식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글로벌파트너십 담당 부사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의 미래차 기술이 영화 스파이더맨에 나온다.
현대차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컬버시티 소니픽처스 스튜디오에서 콘텐츠기반 미디어그룹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원홍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 제프리 고드식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전동차와 관련한 다양한 신기술을 고객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영화, 애니메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 소니픽처스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
우선 소니픽처스의 개봉예정 영화인 ‘언차티드(2021년 7월 예정)’ ‘스파이더맨3(2021년 11월 예정)’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속(2022년 10월 예정)’ 등에 현대차의 모빌리티 비전과 신기술을 반영한다.
현대차는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고안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와 모빌리티 환승거점(Hub)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작품 안에 구현할 계획을 세웠다.
전동화 기반의 개인 맞춤형 고객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선보이기 위해 소니픽처스와 함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제프리 고드식 소니픽처스 스튜디오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진정한 의미의 ‘파트너십’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소니픽처스는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의 이목을 끌 수 있는 획기적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현대차의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