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위 부위원장 손병두 "펀드 2조6천억으로 시장중심 구조조정 유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5-28 11:17: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2조6천억 규모의 기업구조 혁신펀드를 조성하며 시장 중심의 구조조정을 유도한다.

금융위는 28일 서울 서초구 캠코타워에서 '시장 중심 구조조정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금융위 부위원장 손병두 "펀드 2조6천억으로 시장중심 구조조정 유도"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업구조혁신펀드 출자기관과 관계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해 기업 구조조정시장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관련해 논의하는 자리다.

금융위는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기업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관계기관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기업 유동성 위기가 구조조정으로 전환되는 사례는 당분간 적지 않을 것"이라며 "채권은행의 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기업이 채권은행을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운용사 등에 자산을 매각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시장 중심 구조조정이 더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다.

정부는 시장 중심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해 2018년 말 기업구조 혁신펀드를 조성하고 올해 4월까지 모두 16개 기업에 7천억 원가량을 투자해 구조조정을 지원했다.

기업구조 혁신펀드는 그동안 동부제철과 성동조선해양 등에 투자해 경영 정상화를 도왔다.

금융위는 이런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1조6천억 원 규모인 기업구조 혁신펀드를 올해 안에 2조6천억 원 규모까지 늘려 더 활발한 투자로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투자 대상기업도 기존에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제조업 중심에서 대기업과 다른 업종 기업까지 확대한다.

손 부위원장은 "기업구조 혁신펀드 확대로 운용 방식에 질적 변화를 추진하며 경험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법원 및 법무부와 정례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 구조조정시장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손 부위원장은 "구조조정시장 형성과 활성화에 필수적으로 꼽히는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 정상화 성공사례를 공유해 부정적 인식 해소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