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모바일게임 ‘리니지2M’ 등의 매출이 2분기에 줄어들 수 있지만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은 안정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8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9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7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78만7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2분기 리니지M과 리니지2M 등 모바일게임에서 매출이 줄어들지만 비용 축소로 안정적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355억 원, 영업이익 251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1%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4.1% 늘어나는 것이다.
모바일게임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이 1분기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도 줄어들 것으로 파악됐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모바일게임에서 매출 495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와 비교해 15.7% 감소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건비와 홍보비용 등을 2분기에 전략적으로 줄여 영업이익 증가세는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성 연구원은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영업비용으로 3841억 원을 쓸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보다 21.6% 줄어드는 것이다.
성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주요 모바일게임에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리니지2M 해외출시와 블래이드앤소울2 등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해 신규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