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나이스신용평가, 한화에너지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낮춰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5-27 18:0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에너지 신용등급 전망이 낮아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7일 정기평가를 통해 한화에너지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낮췄다.
 
나이스신용평가, 한화에너지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낮춰
▲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에너지는 투자한 태양광 프로젝트의 매각이 지연되면서 수익 창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태양광 투자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어 재무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에너지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상각 전 영업이익 1297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54.4% 줄어든 수치다.

집단에너지부문의 수익성이 낮아진 가운데 태양광 투자사업의 매각수익까지 줄어든 탓으로 분석됐다.

이에 재무지표도 악화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2019년 순차입금이 상각 전 영업이익의 16.5배로 집계됐다. 2018년에는 4.7배였다.

이 기간 연결 부채비율은 145.3%에서 194.1%까지 높아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에너지가 집단에너지부문의 고객사를 늘리고 투자한 태양광 프로젝트를 적기에 매각해 재무부담을 줄인다면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회복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화에너지가 투자한 태양광 프로젝트의 매각이 추가로 지연돼 재무부담이 확대된다면 신용등급의 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