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차량 구독서비스인 기아플렉스를 연장해 운영한다.
기아자동차는 2019년 6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 ‘기아플렉스’ 서비스 운영기간을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종료시점은 정해두지 않았다.
▲ 기아자동차는 2019년 6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한 ‘기아플렉스’ 서비스를 연장한다며 종료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자동차> |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보증금 및 차량 보유세 등의 비용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다.
철저한 점검 과정을 거쳐 차량을 제공하기에 차량 정비 및 소모품 관리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기아플렉스는 만26세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의 개인 또는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은 기아플렉스앱을 통해 ‘교환형’과 ‘단독형’ 등 두 종류의 상품 가운데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다.
교환형 상품은 매월 차량을 바꿔탈 수 있는 상품으로 월 129만 원을 내면 된다. 대상 차량은 △K9 3.3 터보 △스팅어 3.3 터보 △모하비 3.0 등이다.
단독형 상품은 네 종류의 차량 중 하나를 골라 기간을 정해두고 이용하는 상품이다. 월 서비스 이용료는 △K9 3.8 159만 원 △모하비 3.0 109만 원 △니로·쏘울 전기차 87만 원 △K7 2.5모델 88만 원 등이다.
이 가운데 니로·쏘울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무제한으로 차량을 충전하는 부가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기아플렉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구독차량에 관계 없이 매월 1회 최대 72시간 동안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나 기아플렉스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플렉스가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연장 운행하게 됐다”며 “7월에는 구독 차량에 쏘렌토를 추가하고 부가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