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더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12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
전날 0시보다 40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40명대를 보인 것은 4월8일 이후 49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 20명, 23일 23명, 24일 25명 등 3일째 20명대를 보이다가 25일(16명)과 26일(19명) 10명대로 떨어졌는데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고 클럽발 'n차 감염' 등의 영향을 받아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 40명 가운데 37명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사례이며 3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6명이 나왔다. 서울에서 19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등이다. 대구에서는 3명이 추가됐는데 이 가운데 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경기도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에도 인천 10명, 서울에서 1명이 각각 추가돼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물류센터 집단감염과 이태원 클럽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모두 269명이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0명 늘어 모두 1만295명, 치료 중인 환자는 20명 늘어난 701명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