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코오롱글로벌, 주택 수주잔고 쌓아 내년까지 실적 증가세 이어가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5-27 11:30: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글로벌이 주택부문에서 수주잔고를 쌓아 2021년까지 매출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주택 신규수주가 이어지면서 주택부문에서 성장기반을 다시 한 번 다졌다”며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오롱글로벌, 주택 수주잔고 쌓아 내년까지 실적 증가세 이어가
▲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들어 5월 하순까지 전체 신규수주 1조1천억 원을 확보해 연간 계획 3조 원의 37%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주택 일감은 7800억 원으로 연간 목표 1조7천억 원의 46%를 채웠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미 착공한 주택물량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신규 주택공급 8525세대를 계획하고 있어 그 성과가 기대됐다. 

코오롱글로벌의 순차입금은 2018년 4400억 원에서 2019년 3700억 원, 올해 1분기 2700억 원까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 연구원은 “순차입금 감소는 이자비용 감소와 순이익 증가로 연결된다”며 “이는 배당 증가, 투자여력 확대로 이어져 수익성 위주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코오롱글로벌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920억 원, 영업이익 13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0.4% 증가하는 것이다.

송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 목표주가를 1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9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