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시장과 수출시장에서 모두 담배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KT&G 목표주가를 11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헀다.
KT&G 주가는 26일 8만53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면세물량 축소에도 불구하고 내수 일반담배 총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KT&G의 내수 일반담배시장 점유율 역시 2020년에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G의 내수 일반담배시장 점유율은 2019년 63.5%에서 2020년 63.7%로 0.2%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내수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필립모리스(PMI)와 맺은 수출계약이 가시화돼야 영업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KT&G의 수출담배는 2020년 하반기 이후부터 판매량 개선이 눈에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이란 수출이 재개되면 하반기 이후 의미있는 물량 개선이 가시회될 것”이라며 “미국 및 인도네시아의 물량 증가를 통한 외형 확대 역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KT&G는 2020년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3023억 원, 영업이익 400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0.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