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노조 "투싼 완전변경모델을 한국에서 생산해 고용 지키겠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5-26 18:28: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가 투싼 완전변경모델의 미국 생산 가능성을 두고 국내 생산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노조는 26일 소식지를 통해 “NX4(투싼 완전변경모델)과 관련한 울산 5공장 조합원의 고용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해외공장 차종 이관은 단체협약 42조에 따라 반드시 고용안정위원회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 "투싼 완전변경모델을 한국에서 생산해 고용 지키겠다"
▲ 이상수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

노조에 따르면 19일 5공장 사업부위원회 대의원 운영위원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투싼 완전변경모델의 미국 공장 투입 가능성과 관련한 우려가 제기됐다.

5공장 대의원들은 투싼 완전변경모델의 미국 공장 투입 가능성과 관련한 지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고 지부는 “5공장 조합원의 물량과 고용안정을 지키겠다”고 확답했다.

노조는 “해외공장 이관은 단협 42조에 따라 고용안정위원회를 거쳐야 하는 사항으로 회사가 일방적으로 이행할 수 없다”며 “코로나19에 따라 해외부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내로 공장을 유턴해도 시원찮을 판에 해외공장 이관을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자국 보호무역주의를 펼치는 미국이 SUV 같은 볼륨카를 한국 정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절대 인정될 수 없는 주장”이라며 “투싼은 수출 전략 차종으로 해외공장 이관은 조합원 총고용보장과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투싼 완전변경모델은 8월 양산을 앞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현장] '제네시스 GV60 마그마'로 내년 내구 레이스 왕좌 도전, GMR "30시간..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