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기계, 인도 위축과 울산공장 가동중단 탓에 실적부진 불가피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5-26 11:5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기계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시장이 회복세로 돌어섰지만 인도의 건설기계시장이 위축되고 울산 생산공장의 일시적 가동중단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기계, 인도 위축과 울산공장 가동중단 탓에 실적부진 불가피
▲ 현대건설기계 로고.

김현 메리츠층권 연구원은 26일 "현대건설기계의 매출비중 10%를 차지하는 인도에서 봉쇄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부정적 요인"이라며 "6월 울산 공장에서 10일에 걸친 가동중단 등으로 2분기 의미있는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세로 돌아선 3~4월 이후 굴삭기 판매가 2019년과 비교해 31.8% 늘고 인프라 투자에 따른 수요가 늘어난 점은 호재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중국시장의 회복세가 있다 하더라도 인도의 부진과 본사 가동중단 결정 등으로 올해는 실적이 개선되기 어렵다"며 "인도시장도 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2021년을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기계는 2020년 매출 2조4500억 원, 영업이익 5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65.2%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