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해 내수 진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내수경제를 활발하게 진작하지 않으면 국내총생생산(GDP)이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억지로 수출을 늘리기보다는 내수를 진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이라고 말했다.
국내총생산 증가가 중요한 이유로는 국가채무비율 관리를 들었다.
이 대표는 “국내총생산이 줄어들지 않아야 국가채무비율도 유리할 수 있다”며 “채무는 고정인데 국내총생산이 줄면 채무비율이 상승하기 때문에 입체적으로 판단을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수 성장을 통한 국내총생산 증가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는 방침도 내놓았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이 재정역할을 확대 중인데 우리도 예외가 아니다”며 “25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입체적 판단을 잘해 국가재정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말씀을 대통령에게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1대 국회 개원과 관련해서는 국회 규정에도 불구하고 여당과 야당 사이 협상으로 해결해 온 사안들을 정상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협상으로 할 것이 있고 국회 규정에 따라야 할 것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 규정은 따르고 정무적으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는 21대 국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