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야외주차장에서 자동차극장 콘서트 방식으로 '제2회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테이지(Stage)X 공연'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주차장에서 자동차극장 형식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테이지X 드라이브 인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주차장에서 '현대 모터스튜디오 Stage X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
현대차는 “자동차극장 형식의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콘서트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일별로 차량 300대씩 모두 900대를 초청했다.
무대를 의미하는 ‘스테이지’와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실험적 도전정신을 담고 있는 단어 ‘X’를 합친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테이지X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차를 맞는다.
올해 공연은 대형 주차장에 마련된 공연장에서 각자 자동차에 앉아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고 무대에서 벌어지는 공연을 비대면 상황에서 볼 수 있도록 자동차극장 형식으로 마련됐다.
22일 1일차는 가수 김태우, 에일리, 백아연 등이 출연하는 케이팝 공연으로, 23일 2일차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갈라쇼로 펼쳐졌다.
24일 3일차에는 지휘자 금난새,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로 꾸며진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테이지X 드라이브 인 콘서트의 행사 간식을 인근 고양지역 재래시장에서 구매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신하고 실험적 시도로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찾은 많은 고객에게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4년 자동차를 의미하는 ‘Motor’와 문화를 창조하는 ‘Studio’의 뜻을 담아 브랜드 체험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의 문을 논현동에 열었다.
이후 하남, 고양, 러시아 모스크바, 중국 베이징 등 3개국 5개 거점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늘려 자동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려는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글로벌 누적 방문객은 4월 기준 563만 명에 이른다.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하루 평균 900여 명이 방문해 국내를 대표하는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