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프레시웨이, 대규모 공장 완공해 가정간편식 확대 대열에 동참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05-24 08: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프레시웨이가 올해 가정간편식시장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24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경기도 이천에 반조리 식자재를 가공하는 대규모 공장을 완공하는 등 사업구조를 가정간편식 분야로 확대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대규모 공장 완공해 가정간편식 확대 대열에 동참
▲ CJ프레시웨이 로고.

이를 통해 식자재 공급사업과 급식사업에서 비용을 줄이고 밀키트와 신선편이식으로 움직이고 있는 가정간편식시장 흐름에 대응할 계획을 세워뒀다.

밀키트란 미리 손질한 식재료와 소스가 레시피와 함께 제공돼 가정에서 간편하게 고급 요리를 접할 수 있게 하는 가정간편식의 일종이고 신선편이식품은 먹기 쉽게 포장·가공된 과일과 샐러드를 주로 가리킨다.

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에 따른 급식 재개로 2분기에는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과 식자재 공급사업에서도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가정간편식과 외식용 소스를 만드는 자회사 송림푸드를 통해서 가정간편식시장의 다변화와 고급화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나갈 것을 보인다.

송림푸드는 2016년 CJ프레시웨이에 인수된 이후 외식사업과 가정간편식 분야에서 급성장했는데 2019년 1분기에는 CJ프레시웨이의 각 사업부문과 자회사들이 적자를 내는 가운데서도 흑자를 보였다. 송림푸드는 2020년 1분기 매출 64억 원 영업이익 9억 원을 냈다.

향후 가정간편식시장이 확대될수록 송림푸드는 CJ프레시웨이의 실적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기에 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CJ프레시웨이의 동반성장도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현재 가정간편식시장에서 30~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0년 식품산업에서 주목할 품목으로 가정간편식을 꼽았다. 특히 냉동만두와 파우치죽 등이 주도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시장을 향후 밀키트와 신선편이식품이 이끌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놓은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까지 한국 가정간편식시장은 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