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하나투어 모두투어, 장거리여행 늘어 4분기 대폭 성장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10-02 17:59: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회사가 4분기부터 경영실적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여행업 외에도 면세점 진출 등 사업확대에 따른 성장성도 기대된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장거리여행 늘어 4분기 대폭 성장  
▲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여행회사들은 비수기의 시작인 9월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며 “메르스 등 여러 악재 여파로 여행수요가 4분기로 미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나투어는 9월 송출객수 26만99354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한 수치다.

모두투어도 9월 송출객수 14만6234명을 기록해 송출객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늘어났다.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 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

하나투어의 전년 대비 패키지 예약 증가율은 1일 기준으로 10월 25.9%, 11월 36.2%, 12월 31.2%를 기록했다. 모두투어도 패키지 예약 증가율이 10월 20.1%, 11월 33.5%, 12월 70.7%를 나타냈다.

황 연구원은 “일본여행이 여전히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여행에 대한 수요도 회복되고 있다”며 “특히 4분기에는 장거리 여행비중이 확대돼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여가선호 현상 확대, 휴일 연휴 항공권 공급 증가에 따라 국내 아웃바운드 시장의 성장 스토리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행회사의 경우 본업의 성장뿐 아니라 면세점 시장 진출, 호텔사업 확대, 중국 여행업 라이센스 취득에 따른 사업확장 등으로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회사는 메르스 여파로 7월부터 여행수요가 줄어 3분기 실적 성장세는 다소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투어 주가는 2일 전일보다 2.8%(4천 원) 오른 14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투어 주가도 5.89%(2250원) 오른 4만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