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대우조선해양, 러시아 쇄빙LNG운반선 수주 중국과 나눌 듯"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5-21 10:0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중국 조선사와 함께 러시아 쇄빙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의 수주를 앞두고 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20일 “러시아 국영에너지회사 노바텍(Novatek)이 쇄빙 LNG운반선 10척을 발주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과 중국 후동중화조선을 우선협상대상자(선호 조선사)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대우조선해양, 러시아 쇄빙LNG운반선 수주 중국과 나눌 듯"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쇄빙 LNG운반선 '니콜라이 예브게노프'. <대우조선해양>

이 매체는 노바텍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대우조선해양과 후동중화조선에 선박을 5척씩 나눠 발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부 조선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아직 선박이 연말까지 확실하게 발주된다고 볼 수 없다”며 “카타르가 대거 발주를 앞둔 LNG운반선이 발주되면 노바텍의 발주도 확실해질 것”이라고도 전했다.

노바텍은 시베리아 북서부의 기단 반도에서 해양가스전을 개발하는 북극(Arctic) LNG2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LNG는 북극항로를 통해 운송되며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수주를 앞둔 선박이 여기에 쓰인다.

이에 앞서 2월 노바텍은 쇄빙 LNG운반선 10척을 발주하기 위한 입찰을 개시했다. 선박 건조가격은 1척당 3억 달러(3689억 원가량)로 예상됐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3사와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입찰에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