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노조, 임금협상 난항에 28일 4시간 부분파업 압박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5-20 17:27: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현대중공업 노조)가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8일 4시간의 부분파업을 진행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 임금협상 난항에 28일 4시간 부분파업 압박
▲ 2019년 10월23일 진행된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의 부분파업.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노조는 “2019년 임금협상이 1년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어 파업이 불가피하다”며 “파업 예고일 전에 교섭이 진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지부장 직권으로 파업을 철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5월2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연 뒤 앞서 21일까지 실무교섭을 제외한 본교섭만 57차례 진행했다.

그러나 해고자 복직 등 현안을 놓고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9년 5월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존속법인 한국조선해양과 사업자회사 현대중공업으로 법인을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승인받았는데 이 때 법인 분할에 반대하며 폭력을 행사한 조합원 4명을 해고했다.

회사는 교섭을 하루 빨리 타결하기 위해 임금협상과 무관한 현안을 별도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임금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현안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앞서 3월20일에도 임금협상의 진전을 촉구하며 2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