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노루페인트, 영업력 건재하고 재무구조도 갈수록 탄탄해져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5-20 12:01: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노루페인트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차별화한 영업력을 유지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올해 외부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이는 국내 모든 산업계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라며 “노루페인트의 핵심 경쟁력인 영업력은 건재하고 재무구조도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노루페인트, 영업력 건재하고 재무구조도 갈수록 탄탄해져
▲ 한영재 노루그룹 회장.

노루페인트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89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거뒀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5% 늘었다.

인테리어, 방수재 도료부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2% 감소했다.

반면 건축용, 중방식용(대형선박 등 부식을 막아주는 용도) 도료부문 매출은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4.9% 증가했고 수익성이 좋은 PCM강판(미리 색을 입힌 강판)용 도료부문 매출도 7% 늘었다.

매출 원가율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낮아졌고 판관비 비중은 광고비 감소로 지난해 1분기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노루페인트는 순차입금을 2018년 1113억 원에서 2019년 745억 원으로 줄이는 등 재무구조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2021년에는 순차입금이 393억 원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유 연구원은 “1분기 말부터 도료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악영향은 어쩔 수 없다”며 “원재료비는 (저유가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줄겠지만 고정비 부담이 큰 사업 특성상 매출 증가없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루페인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00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4.3% 감소하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노루페인트 목표주가 1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노루페인트 주가는 7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SK바이오팜 2분기 깜짝 실적에도 주가 정체, 이동훈 주식성과급 기대 낮춰야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