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영업시간 연장과 영업장 테이블 수 확대 등을 포함한 카지노업 재허가조건 변경을 통보받으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11시26분 기준 강원랜드 주가는 전날보다 6.72%(1600원) 오른 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원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업 재허가조건 변경을 통보받았다고 19일 공시했다.
조건 변경에 따르면 카지노 영업시간은 기존 18시간에서 20시간으로, 일반영업장 테이블 수는 160대에서 180대로 조정된다.
적용시점은 일반 영업장을 재개장하는 25일부터다. 강원랜드는 코로나19 여파로 2월23일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강원랜드는 영업시간 변경과 일반영업장 테이블 수 증가에 따른 운영계획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별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2017년 말 문화체육관광부는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영업장 테이블 수를 감축하는 조건으로 강원랜드의 카지노 영업 재허가를 승인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