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에어컨 교체 수요로 에어컨 판매가 늘어나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를 3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8일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2만8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실적 개선의 핵심은 에어컨 판매의 회복 여부”라며 “정부가 올해 으뜸 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환급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롯데하이마트도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하이마트는 2분기 영업이익 476억 원을 올려 2019년 2분기보다 3.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하이마트가 7개 분기 동안 영업이익이 감소했는데 2분기에 증가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형가전인 에어컨 판매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덥지 않은 날씨 영향으로 에어컨 판매가 저조했던 만큼 올해 교체수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더욱이 정부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구매할 때 30만 원 한도에서 구매비용의 10%까지 환급해 주고 있다.
주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7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줄어들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하면 추가적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