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 높아져, "고무장갑 수요 늘어 영업이익 증가"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5-19 08:10: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력제품의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등 올해 실적에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 높아져, "고무장갑 수요 늘어 영업이익 증가"
▲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이희철 KTB증권 연구원은 19일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9만3천 원에서 9만7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18일 7만3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금호석유화학 주력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사람이 증가해 고무장갑 수요가 늘면서 금호석유화학은 원재료 NB라텍스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은 NB라텍스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해 연간 15만 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새로 완공했다”며 “NB라텍스 수요 증가로 현재 완전 가동 중”이라고 파악했다.

아세톤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손세정제 등 전방수요가 늘어난 데 따라 금호석유화학의 영업이익률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타이어용 합성고무(SBR, BR)와 합성수지(ABS, PS) 등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타이어용 합성고무의 수요가 줄어들고 합성수지 수요도 역외지역을 중심으로 둔화세가 뚜렷하다”며 “올해 4월까지 원료 가격이 급락한데 따라 고가 재고를 투입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고 바라봤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매출 4조6218억 원, 영업이익 478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2% 줄지만 영업이익은 30.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