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3월 국내은행 연체율 13년 만에 최저, 코로나19 영향은 반영 안 돼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5-18 18:06: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3월 국내은행 연체율 13년 만에 최저, 코로나19 영향은 반영 안 돼
▲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9%로 2월 말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이 3월 기준으로 13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9%로 2월 말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보통 은행들이 분기 말에 연체채권을 평소보다 많이 정리해 분기 말에는 전월보다 연체율이 떨어지지만 올해 3월 연체율은 1년 전과 비교해도 0.06%포인트 떨어졌다.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1조9천억 원으로 신규 연체 발생액 1조4천억 원을 넘으면서 연체채권 잔액이 줄었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49%로 2월보다 0.05%포인트, 1년 전보다 0.10%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한 달 전, 1년 전보다 각각 0.02%포인트, 0.38%포인트 떨어진 0.35%였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3%,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3%였다. 2월 말보다 각각 0.05%포인트, 0.02%포인트 내려갔고 1년 전보다는 각각 0.03%포인트, 0.04%포인트 떨어졌다.

3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였다. 2월 말보다는 0.03%포인트, 1년 전보다는 0.0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로 한 달 전과 1년 전보다 각각 0.01%포인트, 0.02%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뺀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한 달 전보다 0.07%포인트, 1년 전보다는 0.02%포인트 내려간 0.44%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의 종합적 대책이 은행 연체율에 긍정적 효과를 미쳤고 가계와 기업도 자체적으로 대비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맸다”며 “3월까지 통계치는 코로나19 영향이 크지 않았을 때”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