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작년 건강보험 진료비 86조 넘어서, 노인 진료비가 41% 차지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5-18 17:43: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건강보험 진료비가 지난해 9조 원 가까이 늘어나며 86조 원을 넘어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8일 발간한 ‘2019년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통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2018년 77조6500억 원 대비 11.4% 증가한 86조4775억 원이었다고 밝혔다.
 
작년 건강보험 진료비 86조 넘어서, 노인 진료비가 41% 차지
▲ 국민건강보험공단 로고.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35조8247억 원으로 2018년보다 13.2%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에서 노인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41%였다.

국민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4만663원으로 2018년보다 10.9% 증가했다. 

국민 1인당 월평균 입내원 일수는 1.77일로 2018년 대비 2.8% 증가했고 하루당 진료비는 7만9575원으로 2018년보다 7.8% 많아졌다.

노인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40만9536원으로 2018년보다 8.2% 증가했다. 국민 1인당 월평균 진료비보다 2.9배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 요양급여비는 2018년보다 11.2% 늘어난 65조1674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취업 청년세대의 검진 확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폐암검진 확대 실시 등으로 건강검진비가 2018년보다 6.8% 증가한 1조6634억 원이 투입되면서 부담이 늘었다. 

현금급여비도 1조8978억 원으로 2018년보다 24.2% 늘었다. 수면무호흡을 치료하는 양압기의 요양비 적용, 소득수준별 상한액 차등화 등의 제도 변화로 환급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에 가입해 의료비 혜택을 받는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288만 명이다. 

직장적용인구는 3723만 명(72.4%), 지역적용인구는 1416만 명(27.6%)이었다. 이 가운데 재외국민과 외국인은 124만 명으로 전체 인원에서 2.34%를 차지했다.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는 10만9558원, 1인당 월평균 보험료는 5만5488원이었다.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12만152원, 지역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8만6160원이었다. 2018년보다 직장가입자는 6.7%, 지역가입자는 0.7% 각각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