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엇갈렸다.
18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99%(950원) 오른 4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주가가 상승했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삼성전자 주가는 0.21%(100원) 상승한 4만795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주가가 잠시 하락하기도 했으나 차츰 올라 한때 4만91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98%(800원) 내린 8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83%(1500원) 하락한 8만400원에 장을 출발했다. 한때 7만9200원까지 떨어져 8만 원선 아래로 밀려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중국도 보복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하면 단기적으로 반도체 수요에 진통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