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 3번째 반도체공장을 6월 착공할 수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5-18 10:4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사업장에 조만간 3번째 반도체공장을 지을 수도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최근 평택지역을 방문한 결과 현재 3공장 착공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르면 6월 이후 평택 3공장을 착공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 3번째 반도체공장을 6월 착공할 수도"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현재 삼성전자 평택 1공장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가 생산되고 있다. 평택 2공장도 D램 및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으로 꾸며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평택 3공장의 용도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3공장에 관해 2가지 용도를 예상했다.

먼저 3공장이 메모리반도체와 비메모리반도체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고 봤다. 

또 화성사업장에 있는 메모리반도체 생산시설을 평택 3공장으로 옮긴 뒤 화성사업장을 비메모리반도체 전용, 평택사업장을 메모리반도체 전용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평택 이외에 미국 오스틴에서 증설을 추진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오스틴에서 비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데 현재 공장 3개를 추가로 지을 수 있는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사)사업을 육성하고 있어 메모리반도체뿐 아니라 비메모리반도체 생산시설 증설도 병행하고 있다”며 “향후 신규공장에 투자하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7월 공개 ‘갤럭시Z폴드·플립6’ 화면주름 개선, 노태문 애플 폴더블폰에 '맞불' 나병현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기업공개 성공 위해 몸조심 하는 빗썸, 이재원 대표 연임론 탄력 받나 조승리 기자
롯데칠성음료 '새로 효과' 다 했나, 박윤기 수익성 개선 새 카드 절실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