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하반기 회복"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5-18 08:17: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로 감소한 스마트폰 출하량이 하반기 회복되면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기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하반기 회복"
▲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삼성전기 목표주가 14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5일 삼성전기 주가는 11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코로나19가 진정국면으로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회복될 것”이라며 “특히 5G스마트폰의 비중이 확대돼 1대당 적층세라믹콘덴서 탑재량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전기 저장 및 방출을 조절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필수적이다. 5G스마트폰에는 일반 스마트폰보다 더 많은 적층세라믹콘덴서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서버 및 PC용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언택트) 업무, 온라인 학습 등이 확대되면서 관련 기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 중장기 수요는 가시성이 높다”며 “삼성전기 실적에 관한 우려는 해소됐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1조1956억 원, 영업이익 7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9.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