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높아져, "맥주와 소주 판매량 모두 호조"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0-05-18 07:46: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이트진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1분기 주류시장 상황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높아져, "맥주와 소주 판매량 모두 호조"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18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4만 원에서 4만8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하이트진로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5일 3만6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박 연구원은 “경쟁사들은 1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역성장했지만 하이트진로는 1분기에 2019년 1분기보다 오히려 매출이 늘어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여줬다”며 “하이트진로의 핵심 브랜드를 향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라고 파악했다.

하이트진로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339억 원, 영업이익 561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26.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박 연구원은 “하이트, 맥스, 수입맥주 브랜드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9년 출시한 테라의 매출액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하이트진로의 맥주시장 점유율은 40%를 돌파했다”며 “소주 역시 참이슬 판매량이 견조한 가운데 신제품 진로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66%까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하이트진로가 맥주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1분기에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 측면에서 하이트진로는 오비맥주를 근소한 차이로 역전했으며 테라를 향한 소비자들의 강한 선호도도 다시 한 번 증명됐다”며 “2분기에는 일시적 판촉비 증가 가능성이 있지만 앞으로 맥주시장 점유유 1위 가능성을 감안하면 하이트진로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코스맥스, 성수기 앞두고 실적이 먼저 왔다"
미래에셋 "시프트업 '니케 중국' 일평균 매출액 8억 추정, 초기 서프라이즈"
미래에셋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아모레퍼시픽 실적 기여 확대 전망"
유안타증권 "에이피알 중소형주의 껍질을 깨다, 울타 뷰티 입성하다"
삼성증권 "CJENM 실망스러운 출발, 그래도 반등의 여지는 있다"
삼성증권 "더블유게임즈 올해는 외형 성장에 집중, 추가 M&A로 성장 모색"
삼성증권 "엔씨소프트 비용 축소로 흑자전환, 하반기 신작 모멘텀 본격화"
흥국증권 "동원산업 진정한 밸류업 기업으로 발돋음, 주가 재평가"
퀄컴 데이터센터용 CPU 개발 재개,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와 호환"
비트코인 1억4661만 원대 횡보, 최고가 갱신 전 '숨고르기' 분석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