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자산관리부문 수수료수익 증가로 1분기 순이익이 늘었다.
SC제일은행은 1분기에 순이익 938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1195억 원을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 늘었다.
총자산 규모는 2019년 4분기 67조8628억 원보다 19.5% 늘어 81조1197억 원을 나타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대출자산과 투자자산이 늘어나고 파생상품 자산이 증가해 총자산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총자산 순이이률과 자기자본 순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04%포인트, 1.64%포인트 높아졌다.
2020년 3월 말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5.41%, 13.53%를 기록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2020년 1분기에 대출 자산 증가 및 자산관리부문 수수료수익 증가로 뚜렷한 순이익 상승세를 보였다"며 "철저한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비용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