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05-15 10: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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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15일 오전 9시54분 기준 제일약품 주가는 전날보다 29.96%(1만650원) 오른 4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제일약품 로고.
혈액 항응고제 및 급성 췌장염 치료제의 성분인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활동을 강력하게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관련 주가가 오르고 있다.
제일약품은 나파모스타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약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뉴지랩(18.24%)과 SK케미칼(12.87%)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지랩은 나파모스타트를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SK케미칼은 나파모스타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혈액응고방지제 '후탄'을 판매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14일 "연구소가 세포배양 실험을 통해 분석한 약 3천여 종의 약물 가운데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가장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였으며 이는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된 렘데시비르와 비교해 수백 배 우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