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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 상승 가능", 아디다스 생산 점유율 높아져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5-15 09: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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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의 제조자개발생산(ODM)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어 상반기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 상승 가능", 아디다스 생산 점유율 높아져
▲ 이계영 화승엔터프라이즈대표 겸 화승비나 대표.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화승엔터프라이즈의 목표주가를 2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는 14일 1만3400원으로 장을 끝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브랜드의 신발을 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만드는 회사다. 

박 연구원은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이미 확보한 수주물량에 차질이 생길만한 요소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아디다스 전체 공급량에 변화가 있을 수는 있지만 아디다스 안에서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생산 점유율은 높아지는 추세”라고 바라봤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산을 본격화한 신발로 수익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아디다스 신제품인 ‘부스트’ 라인의 생산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평균 신발 수주단가가 켤레당 14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아디다스 신발 수주단가는 족당 13달러 수준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1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냈는데 2분기에도 실적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44억 원, 영업이익 18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2.3%, 영업이익은 97.8%나 늘었다.     

박 연구원은 “화승엔터프라이즈가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6월경 하반기 수주계획에 관한 우려가 사라지는 시점에 밸류에이션(적정가치 평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401억 원, 영업이익 25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48.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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