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코리아가 냉장배송에 사용하는 모든 포장재를 환경친화 소재로 바꾼다.
러쉬코리아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환경을 생각해 냉장배송에 사용하는 모든 포장재를 친환경소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러쉬코리아는 천연 수제 화장품, 목욕용품 등을 판매하는 회사다.
이 회사가 냉장배송에 도입한 박스는 100% 재생지로 만든 보냉 상자다. 제작 과정에 재생지를 활용함으로써 새롭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였다.
러쉬코리아는 12시간 동안 냉기를 유지하고 냉장상태로 배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팩은 화학물질을 배제하고 100% 물을 얼린 제품을 사용한다.
비닐 아이스팩에서 종이 아이스팩으로 변경했기 때문에 물은 녹여서 버릴 수 있고 남은 종이는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냉장배송일 때 상자 표면에 붙이는 테이프는 물로 접착이 가능한 종이 재질로 교체했다.
완충재도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콘보이’라고 불리는 완충재는 옥수수가루와 천연 첨가제를 사용해 자연분해되는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물에 녹여 배출할 수 있다.
포장용기가 없는 고체 제품의 오염을 막는 비닐봉지는 100% 생분해성 수지로 제작했다.
러쉬코리아는 “환경문제를 고심하며 제품용기를 없앤 고체제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화장품 포장계에 혁신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배송 과정에서도 환경을 고려한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