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주가가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4일 SK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17.91%(1만4400원) 오른 9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직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한때 9만8400원까지 올라갔다.
거래량은 288만6730주로 전날과 비교해 10배 넘게 증가했다.
이날 SK케미칼이 판매하는 항응고제 ‘후탄’의 성분인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에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나파모스타트가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된 ‘렘데시비르’ 보다 더 우수하다고 봤다.
SK디스커버리 주가는 3.14%(850원) 올라 2만7900원이 됐고 SK텔레콤 주가는 0.24%(500원) 상승해 20만7천 원에 이르렀다.
다른 SK그룹 계열사 주가는 하락했다.
SK네트웍스 주가는 3.66%(185원) 내려가 4875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 주가는 3.59%(3천 원) 하락해 8만600원에 장을 끝냈다.
SK렌터카 주가는 2.73%(260원), SK 주가는 2.16%(4천 원) 하락해 각각 9250원과 18만1천 원이 됐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99%(1900원) 내려 9만36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SKC 주가는 1.96%(1천 원) 하락해 5만100원에 이르렀다.
SK디앤디 주가는 1.93%(500원), SK가스 주가는 0.64%(500원) 내려갔다. 각각 2만5450원, 7만8천 원에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