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마을 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선정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2020 드림위드 우리마을 레벨업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해 1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 '2019 드림위드 우리마을 레벨업 프로젝트'에 뽑힌 '에버팜'은 치유농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 |
드림위드 우리마을 레벨업 프로젝트는 한국타이어나눔재단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주최하고 굿네이버스가 주관하는 마을 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4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전국 378곳 단체가 올해 공모에 참여했으며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프로그램의 실현가능성과 기대효과, 공익성, 지역 맞춤 타당성, 지속가능성 및 자립성 등을 평가하는 서류심사와 온라인심사, 현장심사를 진행해 13곳을 뽑았다.
최종 선정된 단체로는 버려지는 농산물을 활용한 비건 화장품을 개발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그 수익으로 지역을 다시 돕는 ‘브로콜리’,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의 이동권 문제 해결을 위한 승차 공유 리빙랩을 운영하는 ‘이유’ 등이 있다.
이들은 2020년 12월까지 7개월 동안 활동한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사업 특성별로 ‘이익환원형’ 분야에서 활동할 기관에는 최대 1천만 원을, ‘주민참여형’ 분야에 참여할 기관에는 최대 7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공모를 진행할 때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등 공동체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기획한 ‘이익환원형’과 교육·예술·보건·환경 등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주민 활동을 기획한 ‘주민참여형’ 등으로 분야를 나눠 접수를 받았다.
현장 모니터링과 함께 전문가 자문서비스도 제공하며 일부 단체의 활동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에 소개된다.
최종 선정 단체의 명단, 활동 및 지원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드림위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아동·청소년과 지역사회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990년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