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모델들이 현대커머셜의 상용차 고객용 애플리케이션 '고트럭'에 탑재된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 KT > |
KT가 현대커머셜과 손잡고 상용차 고객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인공지능 음성인식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현대커머셜이 3월 출시한 모바일앱 ‘고트럭’에 인공지능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바탕으로 한 음성인식서비스를 탑재한다고 14일 밝혔다.
고트럭은 경력 등을 입력하면 맞춤 일자리를 추천하는 ‘일구하기’, 차량 관련 매장을 안내하는 ‘관리하기’, 교통상황 CCTV와 주변 주유소 등을 보여주는 ‘운행하기’ 등 여러 기능을 갖췄다.
고트럭앱에 기가지니 인사이드가 적용되면서 이용자는 운전 중에도 말로 명령해 현재 위치 확인, 화물차 우대주유소 찾기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소속 물류회사와 협회에서 제공하는 공지사항과 상용차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를 듣는 것도 가능하다.
KT와 현대커머셜은 다양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을 개발해 고트럭에 추가로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상용차 운전방식과 상용차 수명주기 등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많은 상용차주들에게 사랑받는 고트럭앱에 기가지니 인공지능을 적용해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따뜻한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