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관련 KB증권 현장검사 시작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5-12 18:15: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모펀드를 판매한 KB증권을 상대로 현장검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한 현장검사를 시작했다.
 
금감원,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관련 KB증권 현장검사 시작
▲ KB증권 로고.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라임펀드의 부실을 키운 원인 가운데 하나인 총수익스와프(TRS) 관련 내부통제와 '라임AI스타펀드'의 불완전판매 여부 등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총수익스와프는 증권사가 수수료를 받고 운용사 대신 투자자산을 매입해주는 일종의 대출계약이다. 펀드 만기가 돌아오면 증권사는 선순위로 자금을 회수하고 투자자들은 나머지 대금을 분배받는다.

운용사는 총수익스와프를 통해 투자규모를 키울 수 있어 기대수익과 손실 위험이 모두 커진다. 엄격한 기준이 없으면 부실 투자 위험 또한 늘어나는 구조다.

금감원은 총수익스와프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KB증권이 펀드 부실 징후를 알고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말 기준 라임펀드 관련 KB증권의 총수익스와프 총계약규모는 4540억 원으로 신한금융투자(9022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삼일회계법인 실사 결과에 따르면 KB증권이 판매한 ‘라임AI스타 1.5Y 1~3호’ 펀드는 총 472억 원으로 모두 전액 손실이 예상된다. 금감원은 라임AI스타 펀드 관련 불완전판매 여부도 조사한다.

앞서 금감원은 4월 초부터 약 4주동안 KB증권에 서면검사를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홍보대사보다 '캐릭터'? 지자체와 기업이 '캐릭터 IP'에 사활을 거는 이유
[기자의눈] 출시부터 형평성 논란 빚는 'RIA', 신뢰는 '디테일'에서 나온다
이란 전쟁에 한국 약점 부각, 싱크탱크 "미국과 원자력 협정으로 에너지 공급망 독립 한계"
현대차그룹-SK온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 'HSBMA'로 확정, 연내 가동 시작
4대 은행 소비자보호 경영 핵심전략으로, 이사회서 '전문가'가 직접 챙긴다
한화솔루션 빚 줄이는 기습 유상증자 불만 고조, 김동관 '책임경영 역행' 도마에
일본 전력시장에서 퇴출했던 석탄발전소들에 다시 허가 내줘, 이란전쟁 충격 완화 목적
두산로보틱스 북미 협동 로봇 사업 확대, 박인원 AI 자동화 솔루션으로 올해 흑자 정조준
BNK금융 사외이사로 엿보는 빈대인 2기 전략, '다양성' '주주 소통' '신사업'
3월 기업심리지수 이란 전쟁 영향에 소폭 악화, 상승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