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리니지2M 흥행에 힘입어 1분기에 최대 매출을 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오후 1시52분 기준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6.29%(4만4천 원) 뛴 74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311억 원, 영업이익 241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3.8%, 영업이익은 203.6%, 순이익은 160.2% 늘었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회사 설립 이후 최대 분기 매출을 거뒀다 .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의 흥행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리니지2M은 2019년 4분기에 매출 1439억 원을 낸데 이어 1분기에는 3411억 원을 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매출 본격화로 국내 매출이 2019년 4분기보다 4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부문은 1분기에 매출 5532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이 184.4% 증가했다.
모바일게임 전체 매출에서 리니지2M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분기 40%였고 1분기에는 61.7%로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