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오른쪽) 2018년 11월13일 서울시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미얀마 고위급 초청연수'에 참가한 우 흘라 쩌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차관에게 새마을금고 유니폼을 증정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미얀마에 새마을금고 운영 3년여 만에 '미얀마 새마을금고중앙회' 설립을 추진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1일부터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주관으로 미얀마 새마을금고중앙회 설립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미얀마 정부는 4월 농축산관개부 안에 ‘새마을금고 사업지원팀’을 설치해 농업국 및 협동조합국 공무원 등 10명을 배치하고 사전준비 등을 수행하도록 했다.
새마을금고 사업지원팀 설치는 2019년 9월 차관을 위원장으로 두는 ‘새마을금고 사업운영위원회’ 설치의 후속조치다. 같은 해 6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미얀마 농축산관개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근거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미얀마 현지협력관 및 현지사무소를 설치하고 컨설팅 등 기술적 지원을 하고 있다.
미얀마 새마을금고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금융포용성 증진을 위해 2016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업을 통해 시작했다.
2017년 미얀마에 첫 새마을금고가 설립된 뒤 현재까지 7개 주에 걸쳐 31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됐다. 현재 미얀마를 넘어 우간다, 라오스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