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0-05-12 11: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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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가 기존 용인 공장보다 생산규모가 3배 더 큰 혈액투석액공장을 5월 말부터 가동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음성 제2 공장이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허가를 받아 5월 말 처음으로 혈액투석액을 생산한다고 12일 밝혔다.
▲ GC녹십자엠에스 충북 음성 제2 공장 전경. < GC녹십자엠에스 >
GC녹십자엠에스는 "음성 제2 공장은 혈액투석액을 제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장"이라며 "충북 진천·음성 혁신단지에 약 260억 원을 투자해 완공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엠에스 음성 제2 공장은 연간 410만 개 규모의 혈액투석액을 생산할 수 있다. 기존 용인 공장 생산규모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음성 제2 공장에서는 원료 이송부터 제조, 포장, 창고 입고등 공정 전체가 자동화된다.
공장 내 냉난방, 환기 등 공조 시스템이 최적화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건물관리시스템(BMS)과 제품 입고부터 출하까지 과정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품질을 관리하는 창고 관리시스템(WMS)을 도입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 효율성이 높아졌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음성 제2 공장은 GC녹십자엠에스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진단사업 핵심 역량이 집결되는 통합 생산기지로 증축할 것을 고려해 설계했다"며 "앞으로 GC녹십자엠에스의 현장 진단검사(POCT) 등 진단사업까지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통합공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